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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멋대로 산다.
생장에서의 이틀째(1)-10 본문
이른 아침 해도 제대로 뜨지 않은 시간(아침 6시경)에 사람들이 분주하게 움직이는 소리때문에 잠에서 깨었다. 다들 본격적으로 순례길을 나서는 모습이었다. 아침 일찍부터 준비해서 출발한다고 듣기는 하였지만 막상 직접보니 어리둥절하기도 하고 핸드폰이나 개인 LED라이트를 들고 짐을 챙기고 있었다. 보통 알베르게는 아침 8시 정도에는 퇴실을 해야 한다. 나 또한 알고 있었는데 다른사람들이 모두 떠나고 있으니 나도 모르게 나가야 할거 같은 느낌이 들었다. 짐이라고 해봤자 작은 크로스백 밖에는 없었다. 어제 알베르게에서 빌린 수건을 갖고 간단히 세수와 양치를 하고 나와 떠날 준비를 하였다. 그래도 막상 나가도 가게들은 문을 열거 같지도 않았고, 어떻게 해야하나 고민하며 신발장으로 향했다. 그곳에 다들 신발을 신으며 떠날 채비를 하고 있었다. 어제 만났던 올리비아 할머니를 만나니 자기는 오늘 출발한다고 하였다. 그래서 나는 기본적인 물건을 사고 하루 더 머물다 내일 출발한다고 하니 힘내라며 안아주었다. 그렇게 다들 산티아고를 향해 떠나고 나는 혼자 순례자들과는 반대 방향으로 마을을 배회하기 시작했다.
아침시간 혼자 마을을 배회하며 돌아다니고 있었다. 안개가 자욱하게 깔려있고 가게들은 문을 닫고 있었다. 그래도 전날 잠들기전 wifi를 통해 오프라인 지도를 다운 받아놔서 지도를 보며 마을 곳곳을 돌아다녔다.(구급 지도에서 마을 단위로 지도를 받아 놓으면 wifi가 없어도 GPS는 인식하여 가게같은 정보를 확인할수 있다. 유심카드를 미리 구매해서 와도 산악지역같은 곳은 연결이 잘 되지 않아 고생하던 사람들도 있었다)
우선 기본적인 등산 용품들과 생필품을 구매해야 해서 마켓과 스포츠용품점을 검색하였다. 지도에서 검색하기 10분 정도 걸어가면 까르푸(carrefour)와 스포츠매장이 있었다. 까르푸는 대충 마트정도로 생각하면 된다. 자주 이용하게 될것이다.
아직 문을 열진 않았기 때문에 위치만 파악하고 이번엔 생장 공립 알베르게의 위치를 찾아보기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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