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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멋대로 산다.

2016년 가을, 포르투에서 보낸 하루(1)

포르투갈의 가을 하늘은 유난히 맑았다. 2016년, 낯선 공기를 마시며 도착한 포르투(Porto).스페인 산티아고를 지나 버스를 타고 도착한 이 도시는 어쩐지 한적하면서도 깊은 이야기를 품고 있는 듯했다.공항에서 숙소까지 가는 길 창밖으로 스쳐 지나가는 거리의 풍경을 바라보며 "이곳에서의 하루는 어떤 기억으로 남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그날 포르투는 나에게 잊을 수 없는 하루를 선물했다. 🏛️ 자유의 광장에서 시작된 하루숙소에서 나와 발길이 닿는 대로 걷다 보니 어느새 **자유의 광장(Praça da Liberdade)**에 도착했다.광장 한가운데 우뚝 선 기마상은 포르투의 역사를 대변하는 듯했고, 광장을 둘러싼 유서 깊은 건물들은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느낌을 주었다.햇살을 가득 머금은 ..
세계여행/portugal 2025. 3. 13.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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